백종기 부안 기획감사실장, 수필집 ‘부안사람’ 출간
백종기 부안 기획감사실장, 수필집 ‘부안사람’ 출간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4.1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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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기 전북 부안군 기획감사실장이 고향 부안발전을 위해 헌신한 3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수필집 ‘부안사람’을 출간했다.

수필집 ‘부안사람’은 백 실장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공직생활의 수감(隨感)을 적어낸 수필과 각종 언론에 투고한 칼럼·논평 등을 엮은 책이다.

수필집 ‘부안사람’에는 백 실장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다루고 있는 소재도 매우 다양하다.

‘아침에 찾아오는 새 한 마리에 대한 반가움의 글’(‘반갑다 초랭아’)부터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 돌이켜 보는 글(‘두산·한강에게’), 어머니에 대한 망모가(亡母歌)(‘어머님 전상서’)에 이르기까지 연륜이 늘어가며 성숙해지는 자연인의 모습과 종교에 대한 묵상 등이 담겨 있다.

또 새만금 사업과 방폐장 사태, 부안 개발의 청사진 등 굵직한 현안과 지역발전 비전에 이르기까지 백 실장이 다년간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묶어 놓았다.

수필집 ‘부안사람’의 백미는 공무원으로서의 애환을 담은 수필들이다. 이 책에는 백 실장의 공직생활 36년이 오롯이 녹아 있다. 36년간 공직자로 살아온 백 실장은 수필집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공직생활과 공무원의 임무를 조망한다.

백종기 실장은 “인간 백종기와 공직생활 36년간의 습작들이 수필집 ‘부안사람’에 그대로 담겨져 있다”며 “퇴임 후에는 아내와 여행하면서 공직생활에 찌든 얼굴을 펴고 부안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아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필집 ‘부안사람’에 대한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부안읍 행복한웨딩홀 4층 목련홀에서 개최한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