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합 쇼핑몰 동부산점 23일 개점
롯데복합 쇼핑몰 동부산점 23일 개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4.12.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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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 내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 부산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 내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동부산점'이 23일 개점식에 이어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 내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동부산점'을 23일 개점,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 몰 동부산점은 12만9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 25만7500㎡, 영업면적 7만8300㎡ 규모 복합쇼핑몰은 프리미엄아웃렛,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아웃렛은 영업면적 5만5400㎡ 규모로, 기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롯데 프리미엄아웃렛 이천점(5만3000㎡)보다 크다.

입점 브랜드는 의류, 잡화, 가전, 홈패션 등 총 551개다. 아웃렛에는 질샌더, 베르사체, 소니아리키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백화점 입점 브랜드 등 407개 브랜드가 들어왔다. 

114개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에는 유니클로, 탑텐 등 국내외 SPA(제조·유통 일괄화) 브랜드와 화장품 편집매장 '라 코스메티끄' 등이 채웠다.

식음료 브랜드는 67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아웃렛 3층 푸드코트에는 남포수제비, 초량밀면, 양산왕돼지국밥 등 지역 맛집이 대거 입점했다.

아웃렛 1층에 있는 향토특산물관에서도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삼진어묵 베이커리, 씨앗호떡, 할매유부전골 등 부산 맛집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기업의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세정, 그린조이, 파크랜드, 트랙스타, 콜핑 등 지역 우수 브랜드 34개가 아웃렛에 매장을 냈다. 부산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전시관도 들어왔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 55m 등대 전망대, 산토리니 섬 모양을 본떠 만든 분수 등 여가·휴식 공간도 갖췄다. 

부산의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송정해수욕장이 단지 인근에 있다. 해운대·동래·금정 등 동부산 핵심상권과는 자동차로 30분, 울산에서는 1시간 거리다.

박상병 롯데몰 동부산점장은 "롯데몰 동부산점은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쇼핑공간"이라며 "국내 최대의 쇼핑 특구로 발돋움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