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실종 선원 수색선박 피항… 26명 여전히 실종상태
오룡호 실종 선원 수색선박 피항… 26명 여전히 실종상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4.12.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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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긴 수색작업에도 실종 선원 시신의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선사인 사조산업 측은 "15일 오전 8시 현재 사고해역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을 하던 선박 7척은 러시아 나바린으로 피항했고 나머지 2척도 피항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며 추가로 수습한 실종 선원 시신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간)에 사고 해역에 도착한 한국 경비함도 이틀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 선원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지 못한 채 피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해역에는 초속 15m 정도의 강풍과 함께 파도가 4m 정도로 높게 치고 있다.

침몰한 오룡호에는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는데 7명이 구종되고 27명이 사망했으며 2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