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LG트윈스 협상 마지막 날…'최대어' 어디로 가나?
박용택-LG트윈스 협상 마지막 날…'최대어' 어디로 가나?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1.26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용택-LG트윈스 협상 마지막 날…'최대어' 어디로 가나?
LG트윈스 박용택의 협상이 야구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LG트윈스는 26일 팀내에서 FA(자유계약)권리를 행사한 박용택(35)과 박경수(31)와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박용택은 4년 전 처음 FA 계약을 맺을 당시의 조건이 4년 동안 총액 34억원이었고, 그 동안 꾸준히 규정 타석을 채우며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팀의 간판선수가 됐다. 팬들이 박용택의 재계약을 고대하는 이유다.

백순길 단장과 박용택은 25일 저녁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맺지 못했다.

만약 박용택이 26일까지 LG와 FA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12월3일까지 일주일 동안 LG를 제외한 타 팀과 협상할 수 있다.

박용택은 올시즌 FA로 풀린 외야수 가운데 SK 김강민과 함께 최대어로 꼽히는데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고 있는 왼손타자다. 타 구단에서 충분히 군침을 흘릴만한 선수라는 이야기다.

현재 LG트윈스 공식 사이트에는 1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재계약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LG트윈스 측은 "박용택은 전날(25일)에도 늦은 밤까지 협상을 했다. 서로 요구하는 것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