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내일도 대체로 무난…서해안 일시적 ‘나쁨’”
수요일인 오늘(26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좋음(0~30㎍/㎥)’, 오후에 ‘보통(31~80㎍/㎥)’ 단계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6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충남서해안·전라도·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대기 중하층으로 남 내지 서풍계열의 기류가 약하게 형성돼 국내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많지 않겠다”며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좋음(0~30㎍/㎥)’ 단계, 오후에 ‘보통(31~8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황사와 자외선은 ‘좋음’ 단계, 오존은 오전에 ‘좋음’ 단계였다가 오후 들어 ‘보통’ 단계가 되겠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자외선(UV) 지수 (11월 26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목요일인 내일(27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계속해서 남 내지 서풍계열의 기류가 형성되는 가운데 유입되는 국외대기오염 물질의 양은 많지 않겠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가 되겠다. 새벽에서 오전사이 서해안과 일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연무·박무에 흡착된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