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석연치 않은 사유 사실이라면 심히 유감"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일본 당국에 (이씨) 입국이 반려된 사유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고 일본측에서는 통상적인 관례 그리고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이승철씨에 대한 입국거부 사유는 밝힐 수 없다는 답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변인은 "보도된 것처럼 석연치 않은 사유로 우리 국민이 일본에 입국이 거절됐다 하면,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심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일본 당국의 입국거부로 출입국사무소에 4시간 정도 억류됐다가 귀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진앤원뮤직원스 측은 10일 "이승철씨가 지난 8월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따른 데 대한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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