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 방문객 33만명 넘어
근대역사박물관, 방문객 33만명 넘어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4.10.30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신아일보=군산/이윤근 기자]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이 올해 방문객 33만명(10월 현재 기준)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전국에서 유일하게 근대역사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 체험여행지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가 소통하는 시간이 머문 흔적을 돌아볼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어 매주 주말이면 관람객들이 줄 서서 입장권을 예매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박물관은 이동식 해가림천막을 설치해 입장권 구입을 위해 관람객이 햇빛에 노출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매표에 따른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인발권기 2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30일 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의 경우 각각 전년대비 116%, 148%가 증가했으며, 10월 넷째주 현재 185%가 증가한 7만2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방문객의 92%가 외지인으로 집계되고 있어 근대역사박물관이 군산의 근대문화사업을 알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지역의 역사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기존의 정형화된 박물관의 이미지를 과감히 깨고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 숨 쉬는 체험형 박물관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여느 박물관에서도 볼 수 없는 전시실을 무대 배경으로 활용한 연극 공연을 실시해 전시와 체험 그리고 교육을 담아냄으로써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근대문화유산과 관광을 접목한 근대문화장터 운영을 통한 특화된 문화공간 조성으로 근대문화유산 벨트화사업 지역의 유동인구의 상시화 조성 및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