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내일 중국 방문길 오른다
이낙연 지사, 내일 중국 방문길 오른다
  • 김진 기자
  • 승인 2014.10.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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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수출 활로 모색·관광 설명회·고위급 회담

[신아일보=전남/김진 기자]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수출 활로 모색 및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이 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중국 순방단은 29일부터 4일간 베이징, 상하이에서 관광 개발·풍력발전기 제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관광 설명회를 갖고 중국 내 유수 기업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상무부 부부장, 상하이 시장 등과의 고위급 회담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인수위 시절부터 우리나라와 중국 간 교류가 확대되는 실정을 감안, 투자 유치, 수출과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어 이번 방문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는 수출과 투자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대중국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지사 일행은 이번 중국 방문 기간 동안 베이징, 상하이에서 전남의 유망 수출기업과 중국바이어 간 1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의 요우커(遊客)를 유치하기 위한 중국의 메이저급 여행사 등과 관광설명회도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전세기 운항 전문영행업체인 중국의 마이투어사와는 무안공항 100회 운항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지역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직접 구체적인 투자교섭을 벌이는 한편 이미 투자한 기업들의 확장·증설 투자를 권유하는 등 공세적인 투자유치와 리턴기업유치 활동도 펼친다.

중국 정부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전남의 대중국 수출시장 개척과 중국기업의 전남 진출 확대에 협조를 구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한 전남의 입장과 중국과의 지속적인 우호교류 협력 증진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