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APG 안전·치안 합격점
인천AG·APG 안전·치안 합격점
  • 고윤정·김경홍 기자
  • 승인 2014.10.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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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사건·사고 없이 행사 마무리

[신아일보=인천/고윤정·김경홍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전이었던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제11회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막을 내렸다.

국내 개최 국제 스포츠 행사 중 최대 규모(AG 2만3000여명, APG 6000여명 참가)로 기록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 국에 ‘인천’을 알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회 성공 개최는 모든 참여기관·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되지만 ‘대회 안전’ 분야도 성공 개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AG·APG 기간 중, 대회 참가 선수단·관광객의 방한은 물론 북한 참가, 각종 대형 문화행사·지역축제 동시 개최, 집회시위 등으로 인천지역의 치안 부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다.

대회 안전을 담당했던 경찰은 테러.범죄 등 안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연 인원 21만4000여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AG 주최 기구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알사바는 폐막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AG 관련 가장 흡족했던 부분으로 안전(Security) 분야를 꼽으며 정부와 경찰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현장경찰관들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구대·파출소 등 치안현장에서 순찰업무 등을 지원해 준 경찰협력단체 등 시민들의 협력이 치안부담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대회가 종료된 만큼 4대 사회악 및 동네 조폭 근절, 112신고 총력 대응체제 구축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치안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