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이통 3사 예약 시작…'언록' 제품 구입도 '방법'
아이폰6 이통 3사 예약 시작…'언록' 제품 구입도 '방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0.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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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SK·KT·LG 동시 출시…소비자 몰려 사이트 접속지연까지

 

▲ 아이폰6 예약 시작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를 통해 국내에 동시 출시됐다.

지금까지는 SK텔레콤과 KT 두 이동통신사만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었으나 아이폰이 음성LTE(VoLTE)을 지원하면서 LGU+도 제품을 낼 수 있게 됐다.

이통사들은 예약 가입 첫날인 24일 각기 다른 혜택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는 데 주력했고, KT는 기존의 멤버십 혜택과 기지국 수를 내세웠다. LGU+는 아이폰을 값싸게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그 밖에 애플 홈페이지나 프리스비 등 매장에서 언록(Unlock) 제품을 구입한 뒤 이통사 대리점에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언록 제품이란 특정 통신사와 관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공기계'를 뜻하며 '자급제 단말기'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언록 제품은 이통사 제품보다 출고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대신 약정을 걸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은 아이폰6의 언록 제품 16GB·64GB·128GB 모델을 각각 85만원·98만원·111만원에, 아이폰6플러스의 언록 제품 16GB·64GB·128GB 모델을 각각 98만원·111만원·124만원에 판매한다. 프리스비에서 구입하는 언록 제품도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부터 시행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따라 언록 제품으로 이통사에 약정 가입하면 약정 할인 외에 추가로 매달 통신요금을 12%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각 이통사들의 예약가입 페이지가 접속 지연을 겪는 등 소비자가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