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겨울철 도로 안전사고 방지 총력
전남도, 겨울철 도로 안전사고 방지 총력
  • 김진 기자
  • 승인 2014.10.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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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시설물 일제정비 실시

[신아일보=전남/김진 기자] 전남도는 도내 국도, 지방도, 시군도 1만117km에 대한 일제정비를 이달 말까지 실시해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남도는 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 시군과 함께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수거와 풀베기를 시행하고, 지난 여름 호우 등으로 파손된 도로 비탈면과 기능이 저하된 각종 안전시설물 및 차선 도색 등 도로 시설물을 재정비해 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준을 초과한 과속 방지턱의 길이와 높이를 조정하고, 교통 안전표지와 노면표시가 미설치된 곳을 일제히 정비해 운전자들에게 통행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공사 중인 도로 현장과 공사 현장 주변 도로에 공사 안내간판이나 방향 표지판을 설치해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교통사고와 교통 두절이 우려되는 산악지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대책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12월 초까지 시군 제설대책 준비 상황 및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현지점검을 통해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는 포상을 실시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함으로써 도로 관리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기로 했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깨끗한 도로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 취약지역에 대한 월동대책을 철저히 해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교통 두절사태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