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정형돈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
무한도전 방송사고, 정형돈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0.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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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방송사고

'무한도전'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해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1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송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무한도전' 방송 도중 약 5초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갔고, 이어 약 3초가량 블랙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며 방송 사고에 대해 시인했다.

또한 "방송 마지막 약 5분가량은 종합편집을 끝내지 못한 편집분이 송출, 음향효과가 없는 상태로 방송됐다"며 "이는 방송분 후반작업 도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개로 분리, 송추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한글날 특집으로 멤버들의 맞추법 테스트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맞춤법 맞추기에 나섰고, 틀린 멤버는 시궁창에 빠지는 벌칙을 받게 됐다.

첫 번째 주자 박명수가 탈락한 뒤 다음 주자 정준하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방송 화면이 잠시 흔들리는 사고가 한 차례 발생했다.

연이어 지난주 방송분인 '라디오스타 특집'에서 정형돈이 "배·캠의 로열티가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고 말하는 모습이 다시 등장하며 또 한 번 방송 사고가 나왔다.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