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500명·주말 1000명 이상 찾아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서산 팔봉산이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팔봉산에는 요즘 평일 500명, 주말 1000명 이상이 찾아 가을정취를 만끽한다.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팔봉산은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명소 ‘서산9경’ 중 제5경이다. 해발 362m로 그리 높지 않고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다보니 등산 동호인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 있는 팔봉산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이 일품이다.
산의 제일 높은 3봉에 오르면 산 아래 농촌마을의 전경과 탁 트인 리아스식 해안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는 대산석유화학공단과 황금산까지 시야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천수만과 AB지구 간척지까지 보인다.
주변에는 갯벌체험장과 22Km의 친환경 도보 여행길인 아라메길이 있어 인기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팔봉산은 산과 들,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단풍이 최고조에 달하는 다음달 말쯤에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팔봉산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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