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투표, 70% 개표에 반대 54%…부결 유력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70% 개표에 반대 54%…부결 유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9.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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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곳서 반대표 우위, 찬성표 과반인 곳 4곳 불과

▲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마감된 18일(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개표센터에서 직원이 투표함을 열고 있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B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개표가 70.66% 완료된 가운데 반대가 54.7%, 찬성이 45.3%로 나타나자 "부결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32개 개표소 중 26곳의 개표가 마무리됐으며 22곳에서 반대표가 우위를 나타냈다.

찬성표가 과반인 곳은 최대 도시 글래스고를 비롯해 4곳에 불과했다.

전날 실시된 투표에는 16세 이상 스코틀랜드 주민 441만명의 97%인 428만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가운데 지역별로 75%∼90%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