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 없는 날' 맞이 내주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 풍성
'세계 차 없는 날' 맞이 내주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 풍성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9.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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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1주일간 전국적 참여행사

▲ 15일 오전 서울광장 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동호인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014 서울 승용차 없는 날(주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21일부터 1주일간 전국적으로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승용차 없는 날에 대한 인식 확산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과천·세종·대전청사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전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도 24일 열린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는 행사기간에 특정 구간 일정시간을 통제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 충북 증평군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확산 등을 위해 18일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했다. 평소 공무원과 민원인 차량으로 북적이던 증평군청 주차장이 이날 오전에는 텅 비어 있다.
대구, 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도 자전거 행진과 자전거 테마기행, 자전거 무료 수리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캠페인 등 '차 없는 날' 행가가 전개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일반 시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캠페인 누리집(www.carfreeday..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관계망(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의 올해 주제는 '차 없는 거리, 우리의 선택!'이다. 이 주제는 전 세계 행사를 주도하는 유럽교통주간의 강령(Our streets, our choice)을 토대로 채택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