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성전면, 행복도시로 거듭난다
강진 성전면, 행복도시로 거듭난다
  • 김영균 기자
  • 승인 2014.09.15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선정 80억원 확보
▲ 지난 4월 17일 강진원 강진군수가 이준원차관보를 면담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신아일보=강진/김영균 기자] 전남 강진군 성전면이 21세기형 복지·휴식·교류를 통한 농촌정주거점 행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4년간 80억원을 투입한다.

강진군 성전면은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에 선정돼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테마를 살려 다양한 사업을 통한 전원도시형 농촌중심지, 농촌 행복생활 거점,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국비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사업들을 각 시·도와 농림축산 식품부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을 통해 1차 서면심사, 2차 사업 설명회, 3차 현장실사를 하고 사업계획 및 타당성 등을 객관적으로 심사 후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성전면농촌중심지활성화선도지구의 경우 각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대상지 중 각 시·도 심사를 거쳐 신청된 24개 대상지 중 엄격한 심사와 높은 경쟁을 뚫고 전국 15개소 중강진군 성전면이 선정됐으며 특히, 대상지 선정을 위한 강진원 군수의 사업유치 노력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관들의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해 3선 강진군수를 역임한 황주홍 의원과 강진원 군수는 긴밀하게 협력해 대상지 신청 후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및 중앙부처를 60회이상 직접 방문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사업계획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행정의 달인다운 면모를 보이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관계 공무원들은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성전면이 가진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로써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밤낮없는 회의와 토론을 거듭했으며 그 결과 중앙부처의 최종 심사를 거쳐 80억원의 대규모 사업이 최종 확정됐으며 이는 군의 지역개발 및 경기회복에 상당한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 된다.

2015년 신규지구로 선정된 선도지구는 예외적으로 금년 10월부터 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개발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군비 부담이 적은 국비사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강진의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고 군민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앞으로도 지역이 가진 고유강점을 개발하고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해 국도비 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성전면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선정 외에도 병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중 대구면 청자촌, 칠량면 삼흥리, 군동면 비자동과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 총 170억5000만원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확정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