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9시간 넘는 대수술 "일단 중단"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9시간 넘는 대수술 "일단 중단"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9.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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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문제로 중환자실로 이동… "경과 두고봐야"

▲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좌측), 고은비. (사진=고은비 SNS)

[신아일보 온라인 편집부] 3일 새벽 빗길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사망한 가운데, 권리세가 9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로 이동했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한 매체를 통해 "권리세의 수술이 혈압 문제로 중단돼 조금 전 중환자실로 이동했다"며 "경과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후 아주대학병원으로 후송된 권리세는 심폐소생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장장 9시간에 걸쳐 세 차례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리세는 가까스로 고비를 넘긴 듯 했으나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데다가 수술 도중 혈압이 많이 떨어져 의료진은 수술 재개에 앞서 상황을 지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멤버 이소정은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고려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해 치료 중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새벽 1시 30분경 빗길에서 멤버들과 코디 등이 탑승하고 있던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와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의 사실 확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전달해드렸고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으니 이점 양해 부탁드리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故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