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대표단-세월호 유가족 회담 '결렬'
새누리 원내대표단-세월호 유가족 회담 '결렬'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4.09.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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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더 이상 면담 지속할 생각 없다"

[신아일보=장덕중 기자] 1일 새누리당 원내대표단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는 세월호특별법 쟁점 합의를 위한 3차 면담을 했지만 수사·기소권 부여 문제로 파국을 맞았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 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대표단과 닷새 만에 다시 만나 특검 추천권 여야 재합의안에 대한 유족 추인을 호소하며 협상을 벌였다.

유족 측은 세월호진상조사위가 수사·기소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하는 등 양측이 추가적인 양보안 없이 기존 주장으로 맞붙어 의견 절충에 애를 먹었다.

대책위는 "더 이상 면담을 지속할 생각이 없다"며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