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가공 농산물로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
익산, 가공 농산물로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4.09.01 1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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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 막걸리 등… 농가소득 증대 기대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소득증대 및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산학연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제품개발, 특허, 디자인 등 분야별 컨설팅과 개발제품에 대한 홍보, 소비자 반응조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자색고구마쌀과자, 고구마막걸리, 고구마강정, 우리밀수연소면, 현미된장 등 건강 기능성을 강화 제품을 개발 상품화했다.

특히 지역의 쌀과 고구마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상품으로 개발된 고구마 막걸리, 자색고구마쌀과자, 고구마소스 제조기술 등 다양한 개발상품의 특허출원, 등록을 통한 지적재산권확보에 성공했다. 올해는 찹쌀과자, 고구마청주 개발을 전북대, 군산대 등 연구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추진 중리다.

이 결과 지역농산물 가공업체는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업체 경쟁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판매망 확충 등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익산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매출도 120%이상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달 29일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X 대한지적공사 노동조합 제27주년 창립기념식 및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상품애용 활성화 방안으로 자색고구마 막걸리 시음회를 열었다.

이 막걸리는 맛, 색, 향 등 오감을 만족시키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대한지적공사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중보 연구개발과장은 “지역 농산물이 고부가가치 농식품 소재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농가소득 향상의 기반이 되는 차별화된 좋은 제품개발로 새로운 수요와 시장 창출 및 고부가 식품 산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