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 두타연, 관광객 급증
천혜의 비경 두타연, 관광객 급증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4.08.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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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수기에만 2만232명 방문 '인기 실감'
▲ 양구 두타연 전경.

[신아일보=양구/김진구 기자] 강원도 양구군 제8경중 1경인 두타연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해가 갈수록 점점 커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양구군에 따르면 두타연 관광객은 2010년 2만3000여명, 2011년 2만5000여명, 2012년 3만7000여명, 2013년 5만7000여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 8월 현재 5만1116명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7~8월 성수기인 휴가철에만 무려 2만232명이 다녀가 집계부서에서도 혀를 내두를 만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18일 민간인통제구역 관광지로는 처음으로 당일출입이 가능해지면서 관광객들 간소한 절차를 통해 두타연을 방문할 수 있게 돼 관광객 수가 날로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체관광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두타연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도 많아지고 있는 현상이 고무적"이라며 "이런 현상은 두타연을 한번 다녀간 관광객의 입소문을 통해서 그리고 언론방송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관광지 홍보 효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이어 "그동안 하루 혹은 이틀 전에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당일출입이 가능해 쉽게 두타연을 방문할 수 있어 두타연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두타연을 소중한 자산으로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