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언스 대전 Artience Daejeon’ 열려
‘아티언스 대전 Artience Daejeon’ 열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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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내달 4일까지 한국표준과학 연구원서
타임머신-예술가의 시간, 과학자의 공간

[신아일보=대전/김기룡 기자] 한국 최초 과학연구기관 아트쇼 ‘2014 아티언스 대전’의 개막식이 26일 오후 7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 연구원에서 열린다.

예술행사가 과학연구기관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 최초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아티언스 대전’은 과학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하는 아티언스 대전은 9월 4일까지 한국 표준과학연구원 뉴턴의 사과나무 앞 광장 및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사이언스홀 등에서 열리며 아티언스 오픈랩, 아카데미, 포럼 등의 행사에 시민 모두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대임 원장은 “과학과 예술은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예술가와 과학자가 소통할 수 있었던 지난 시간들의 노력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 앞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휘 시 문화체육국장은 “그동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같은 국책연구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예술가들과 과학자들이 동거 동락하면서 서로의 상상력을 공유했다”며 “과학의 도시인 대전에서 예술작품이 어떻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많은 시민들에게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세부 일정은 아티언스 랩 블로그(http://blog.naver.com/artiencelab)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rtience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