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관련 경찰 조사 가속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관련 CCTV 영상 속 남성이 여러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이미 확인된 3곳의 CCTV 영상 외에 추가로 확보한 4곳의 CCTV에서 영상 속 남성이 추가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현장 인근에서 총 7곳의 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이 중 1~2곳에서 육안으로 음란행위를 의심할 수 있는 영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음란행위를 벌인 장소가 두 곳 이상이냐’는 질문에 “장소가 조금 더 확대된다”고 답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3곳의 CCTV 영상 분석을 보낸 데 이어, 새로 확보한 4곳의 CCTV도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는 빠르면 21일 오후 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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