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성지,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자"
"서산 해미성지,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자"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8.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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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확대 간부회의 주재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18일 "해미순교성지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서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은 서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황이 위로와 평화의 기도를 올린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는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만큼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며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미읍성과 해미성지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순례길 조성, 교황 방문 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널리 수렴해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 승격 25년을 맞은 올해 25년만에 한국을 찾은 교황 방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우리 스스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교황께서 전하신 희망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하나로 화합하고 더 나은 미래를 일궈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대해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준 17만 시민들과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3천 2백명의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노력과 열정이 앞으로 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