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본부·서부권개발본부 기능 대폭 강화
[신아일보=창원/박민언 기자] 경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낙후지역인 서부권 개발을 중심으로 오는 7일 행정 조직을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 미래 50년 사업은 경남을 6개 권역별로 나눠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추진하는 지역 발전 청사진으로 홍준표 경남지사의 핵심 공약 사항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경제통상본부와 서부권개발본부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경제통상본부는 투자유치, 기계나노융합산업,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경제정책, 국제통상 등 업무를 맡는다.
서부권개발본부는 옛 진주의료원 건물의 도청 서부청사 활용, 항공우주산업, 항노화산업 등을 담당한다.
정무부지사 직속 4개 단은 다른 부서로 이관된다.
재정점검단은 기획조정실로, 기업지원단과 고용정책단은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각각 옮긴다.
투자유치단은 경제통상본부로 이전된다.
정무부지사는 내년에 서부청사로 옮겨갈 4개국과 서부권개발본부 등을 관리 감독한다.
또 '안전 경남'을 실현하고자 안정행정국과 건설방재국으로 나뉜 안전 업무를 일원화해 안전건설국으로 재편하고 안전행정국을 행정국으로 바꾼다.
각종 규제 개혁에 박차를 가하려고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규제개혁추진단도 신설된다.
이런 조직 개편에 맞춰 경남도는 인사를 단행한다.
대상 인원은 500여 명인데, 95%는 재발령 형태며 나머지 5%는 전보가 될 것이라고 경남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