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컨텐츠산업 이끈다
광주, 문화컨텐츠산업 이끈다
  • 광주/양창일 기자
  • 승인 2014.07.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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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광주 ACE Fair' 준비 순조…9월25일 개막
40개국 400여개사, 해외 바이어 200여명 참가

 

[신아일보=광주/양창일 기자] 문화콘텐스산업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는 '2014 광주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 개막 50여 일을 앞두고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ACE Fair'는 40개국이 참가해 오는 9월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폴란드 게임 업체 등 유럽 40여 개사, 동남아권 영상과 애니메이션 기업 40여 개사, 상하이 미디어 그룹 등 중국 업체 80여 개사 등 국내외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국 400여 개사, 해외 바이어 2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기업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해 대규모 중국 특별관이 구성될 예정이다. 중국 최대 방송사 CCTV, 중국 최대 동영상 공유 포털 기업 'Youku', Aniworld Satellite TV(호남금매채널) 등 구매력 높은 중국 바이어들도 몰려온다.

또한 광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등 2개 도시와 내년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홍보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내 공동관으로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관, 광주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동관, 광주디자인센터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정품 홍보관 등이 구성된다.

이와 함께 B2B(기업간 거래) 프로그램으로 9월25일부터 이틀간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올해는 더욱 원활한 상담을 위해 다목적홀 내 수출상담회장과 VIP 상담실, 휴게 공간 등이 별도 구성된다.

중국 CCTV, Youku, 미국 Walt Disney, Dream Link Entertainment 등 선별 초청된 해외 바이어 200여 명과 국내외 참가사들 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순철 시 문화산업과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광주 ACE Fair가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해 내실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시민 참여형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콘텐츠 산업의 국제장터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