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에 김동진 통영시장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에 김동진 통영시장
  • 통영/김기병 기자
  • 승인 2014.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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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에 하창환 합천군수 선출… 임기 2년
▲ 경남시장·군수협의회 회원들이 제63차 정기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경남시장·군수협의회 민선 6기 상반기 회장에 김동진 통영시장, 부회장에 하창환 합천군수가 각각 선출됐다.

지난 29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민선6기 출범이후 처음 모임인 제63차 정기회를 열고, 도내 18개 시·군 중 13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임원진을 선출했다.

김동진 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군수 지지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앉게 됐다"며 "지방이 안고 있는 문제점, 서로의 공통사항과 공동 대체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의미있는 협의회가 됐으면 좋겠고 역량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하동군에서 제안한 '재정자립도 낮은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제한 개선' 안건을 상정, 합의를 거쳐 시·군 건의사항으로 채택했고, 건의안은 전국협의회에 제출돼 중앙정부에 건의될 예정이다.

또한 이홍기 거창군수는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지난 3월 착공 후 시공 중인 반면, 함양~밀양 구간은 예산부족으로 내년 착공도 불투명하다"고 제안해 협의회가 경남도와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격월제로 열리며,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민선 5기 협의회는 정기회 등을 거쳐 중앙정부에 총 50건의 정책을 건의해 수용 12건, 장기검토 6건, 수용불가 및 미회신 32건으로 처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