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실학의 성지, 안의로 오세요"
"연암실학의 성지, 안의로 오세요"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4.07.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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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연암문화축제 내달 1일부터 5일간 개최

[신아일보=함양/박우진 기자] 경남 함양군은 '제11회 함양연암문화제'를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이 중국 청나라 열하를 사절단으로 다녀온 후 5년간 안의현감을 역임 하면서 물레방아를 우리나라에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실천유학을 구현한 연암 실학의 성지인 안의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서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23년 전 연암 선생이 안의현감으로 부임할 당시의 행차를 재연하는 '연암부임행차'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연암별빛콘서트를 열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휴양관광지로 각광받는 용추계곡을 비롯한 안의면 일원에서 전래놀이 체험, 떡마을 체험, 어린이 예술놀이,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번 함양연암문화축제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근에서 함께 펼쳐지는 함양여주농촌문화축제와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여름철 함양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의미 있는 감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