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절반은 '20대'
삼성전자 임직원 절반은 '20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7.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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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로 젊은 인력 고용 늘어나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 중 절반은 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14년 지속 가능 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 28만6248명 중 20대 임직원은 14만2064명이다. 49.6%가 20대인 셈이다.

2012년 10만6371명에 비해 33.6%나 급증한 것으로, 30대 13.9%, 40대이상 16.7%의 증가율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는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로 젊은인력 고용이 늘어난데다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 채용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직원은 국내 9만5798명, 해외 19만486명이다. 이중 30대는 8만7134명, 40대이상은 3만4977명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생산거점은 중국이 1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동남아 7곳, 국내 6곳, 유럽·중남미가 각각 3곳, 북미·서남아 각각 2곳, CIS·중동 각각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