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
[인터뷰]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
  • 이천/한철전 기자
  • 승인 2014.07.0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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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사계절 관광 다양한 인프라 조성사업 추진
▲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

산업기반시설 확충 우수기업 유치 '만전'
지역경제 활성화·시민 일자리 창출 '총력'

[신아일보=이천/한철전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하겠습니다"

조병돈 경기도 이천시장은 3일 이같이 밝히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풍요로운 도시 이천을 마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3선 도전 성공과 취임 포부는?

다시 한 번 이천발전에 앞장서서 헌신·봉사할 수 있도록 3선의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고 큰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발전과 선거과정에서 나눠진 민심 화합을 이루고 모든 열정과 꿈을 담아 민선6기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이천시 민선 6기는 과제는 수도권 4년제 대학 이전 유치, 하이닉스 타운(IT밸리) 조성, 영동고속도로 동이천IC신설, 여성종합회관건립, 설봉공원 100만평 밀레니엄파크 조성, 전통시장 경영혁신 사업 확대 지원, 농촌마을 종합정비 사업 확대 추진, 축산 시설 현대화 등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저 혼자만이 할 수도, 해서도 안되며 시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을 때 가능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활력이 넘치는 도시, 풍요로운 도시, 최고의 도시를 위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가 필요합니다.

- 35만 계획도시 기반구축과 현안사업 마무리는?

이천시는 '2020 이천시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자연보전권역에서는 최초로 마장·중리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마장지구는 이미 지난 4월에 공사가 착공되어 서부권역 거점 도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며, 중리지구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올 8월경까지 지구지정 및 개발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하반기에는 승인되도록 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특히 중리지구는 행정타운과 연계된 미니신도시 건설로 경기 동남부 중심도시의 면모를 갖춘 인구 35만 계획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리지구가 한 몫 할 것입니다.

-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완성은?

이천시 도시개발의 기조는 14개 읍면동이 골고루 균형 있게 성장하는 입체적 개발에 있습니다.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입지해 도시가 난개발 되는 것을 방지하고 열악한 산업기반시설의 확충과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단지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3개단지(장호원, 대월, 모가)가 완료 했으며, 여기에 4개단지(신둔,설성,덕평,서이천)가 승인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영개발을 공동시행하고 도드람, 도암, 신갈 등의 실수요자 위주의 민간개발을 적극 유치 및 소규모산업단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민선4, 5기에 이어 앞으로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민선 6기의 주요 시정 정책이 될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공장 건축면적 50만㎡를 증설하는 것으로 직접투자비가 약 15조원입니다. 직·간접적 고용인원이 4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4월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향후 증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관광도시로서의 앞으로 계획은?

이천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이천 신둔면 고척리 일대에 약 422억 예산이 투입되는 이천도자예술촌(규모 40만㎡) 공사가 한창입니다.

또 테르메덴 확장사업, 어농청소년 성지 확장, 성호호수 승마단지 조성, 서희테마파크, 농업테마공원, 백사한옥단지, 목재체험관, 민주화공원 조성 등 역시 굵직굵직한 대단위 사업들입니다.

특히, 민선 6기에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은?

민선 6기 해야 할 과제 및 산적한 업무를 추진하기엔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시정에 대한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격려가 지역의 발전을 조금더 앞당기고 이천시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의 신념으로 지역 발전과 이천 시민 대통합을 위해 헌신은 물론 시민의 힘과 에너지가 한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35만 계획도시를 향해 힘차게 달려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