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취임…농업·관광·탄소 등 3대사업 추진
송하진 전북지사 취임…농업·관광·탄소 등 3대사업 추진
  • 전주/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7.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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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전북 만들겠다"
▲ 송하진 제 34대 전북도지사가 1일 오후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전주/송정섭 기자] 송하진 제34대 전북도지사가 1일 공식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송 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 전북을 삼중고에 놓인 심각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내발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지사는 "외부에 의존하는 외생적 발전전략만으로는 삼중고를 극복할 수 없다"며 "우리 스스로의 능력과 노력으로 전북을 발전시키는 내발적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의 내발적 발전은 SOC 기반구축과 함께 농업, 관광, 탄소 산업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혀 농업, 관광, 탄소 등 3대 사업이 민선 6기의 핵심사업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송 지사는 "모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군과의 수평적 네트워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14개 시군이 특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아니함)의 전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임권택·강우석 감독, 배우 박중훈·강수연 등 송 당선인이 전주시장 재임 시절 영화 관련 산업 유치과정에서 친분을 맺은 영화계 감독과 배우들이 특별 초청인으로 참석, 송 지사의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