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 당선인
[인터뷰]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 당선인
  • 홍성/민형관 기자
  • 승인 2014.06.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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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시 승격 기반 탄탄히 다지겠다"
내포신도시·원도심간 미래지향적 인프라 구축
▲ 김석환 홍성군수 당선인

수도권 전철 홍성역까지 연장 운행 강력 추진
양성평등 홍성만들기 등 다양한 복지시책 시행

[신아일보=홍성/민형관 기자] "홍성군정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지난 4년간 군정을 이끈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홍성을 충남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달라는 군민들의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 당선인은 23일 이같이 밝히고 "민선6기에도 7백여 공직자와 함께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해 홍주시로 승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이다.

- 현재 홍성군의 주요 현안과제를 꼽으라면?

내포신도시와 상생발전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홍성군은 도 차원에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는 내포신도시와 차별화 전략으로 홍성을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특화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홍주성복원사업을 통해 홍주성역사관 건립, 홍주성공원조성, 남문·옥사 복원 등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민선6기에는 민선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내 거주 주민의 편의를 위해 도시계획도로를 앞당겨 개설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평생학습지원센터 건립, 종합복지센터 건립, 한옥마을 조성 등으로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또 천주교 성지를 개발해 외부관광객을 유치하고, 옥암지구개발사업을 촉진해 온천을 개발하고 호텔과 한옥촌을 건설해 묵고 쉬었다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홍성고의 내포 신도시 이전에 대응해 유명사립고 또는 방송통신대를 유치해 교육도시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낡고 노후한 군청사는 도심공동화를 자초하게 될 이전·신축 보다는, 향후 문화재청과 협의해 가능하다면 홍주성 내에 홍주성과 어울리는 청사를 건축해 역사성을 이어가며 공동화를 방지하고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군의회와 군민의 의견을 모아 신중히 검토하겠습니다.

- 역점사업 및 공약은?

민선6기 홍성군정은 10만 군민들이 홍성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미래지향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도권 전철 홍성역까지 연장 운행, 서해복선전철 조기 추진, 홍성역~내포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 충청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설치 등을 강력 추진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통한 홍주시 승격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저소득계층,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의 소외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공동생활가정 시범 운영, 여성복지회관 신축, 장애인 체육관 건립 및 사회참여 확대, 양성평등 홍성 만들기 등 다각적인 복지시책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용봉산, 오서산, 남당항, 홍양저수지 등 주요 자연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푸른 도시공간 조성, 불법주정차 방지 등을 통한 명랑한 거리조성, 생태하천 조성, 신도시 주변 축사시설 제한 등으로 자연이 살아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갈 것입니다.

중물량 생산전문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홍성 서부지역을 산업기지화 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오토캠핑장·바다낚시터 조성 등의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한편, 농어촌 생산품의 6차산업화 추진, 농기계임대분소 설치, 읍·면별 특화품목 개발을 추진하고 홍성 특색음식을 활용한 사계절 푸드투어, 대도시 직거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친환경농정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민선5기부터 추진해 온 문화예술 증진 사업과 홍주읍성 복원 등을 계속 추진하고 2018년 홍주지명 천년을 앞두고 (가칭)'희망의 땅 홍주 천년대축전'을 개최하는 한편, 홍성 위인의 선양사업 추진 등을 통해 홍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교육 예산을 점차적으로 3%까지 증액시키고 홍성사랑장학금 100억원 확충, 학교급식센터 활성화 등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하면서 성과관리제도 도입과 이를 근무성적 평가에 반영해 일하는 조직분위기로 일신하고 공직윤리 강화를 통한 청렴 행정구현, 능력위주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공직혁신과 역량 강화로 군행정을 업그레이드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홍성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를 맡아 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안정된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홍성을 충남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건설하라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희망 홍성을 만들어 가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소통행정으로 진정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저와 함께 홍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