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 후면도로 '화려한 변신'
옛 충남도청 후면도로 '화려한 변신'
  • 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4.06.24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 '예술·낭만의 거리' 조성사업 추진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통과

[신아일보=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옛 충남도청 후면도로가 내년부터는 '예술과 낭만이 있는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 후면도로를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국토교통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옛 충남도청 후면도로를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5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신규사업'으로 신청,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추진하게 될 '예술과 낭만의 거리'사업은 옛 충남도청의 담장 정비 및 후면도로의 도로 환경을 정비하고, 조형물 등을 설치해 예술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35억원, 시비 17억 5000만원, 구비 17억5000만 원)이 투입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이번 국토교통부 사업 선정에 따라 9월로 예정된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송식완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경우 충남도청 이전으로 슬럼화 되고 있는 옛 충남도청 주변 지역의 상권 회복과 원도심의 활성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사업의 최종 선정을 위해 9월 말까지 국토부와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