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만을 생각하는 시민의 시장 되겠다"
"시민만을 생각하는 시민의 시장 되겠다"
  •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4.06.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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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시정방향 제시

[신아일보=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22일 "시민만을 생각하며 일하는 시장으로 시정의 방향을 잡겠다" 면서 "인천 재정의 심각성에 국비 확보만이 능사가 아닌 재정 건전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힘 있는 시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 이란 의견을 나타내며 "정부와 여당, 대통령과 늘 소통하며 정부 지원을 얻겠다"고 말했다.

또 "30년 공직 생활로 지방행정, 국가 경영에 대해 알고 있다.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언급한 뒤 "국비만 받아서 인천 재정은 해결될 수 없다. 재정건전화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10년간 보좌하며 가치와 철학이 같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도 인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천아시안게임 북한 참가와 관련해 "성공 개최를 위해 정치적 접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보' 이청연 교육감 당선인과도 "교육에 정치가 왜 개입하겠냐. 수시로 만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이 당선인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당선인은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로 대회 성공 개최에 다가섰다. 백두산 성화 채화, 일부 종목 단일팀 구성, 남북 선수 동시 입장 등 다각적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에 희망인천준비단에도 기재부 차관 출신이 부단장으로 해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제가 각부 장관들을 다 만나서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앞으로 '시정철학'이라고 할까요? 시민만을 생각하는 일하는 시장, 그것이 시정의 큰 방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