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6.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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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주제로
6일 오전 09:55분부터 국립서울현충원서 경건하게 거행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일 오전 9:55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금년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3부요인, 정당대표, 헌법기관장 등 주요인사와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각계인사, 전몰군경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손자녀, 학생,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각 10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리고,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추모헌시 낭송 및 공연, 국가유공자증서 수여 및 나라사랑큰나무 패용,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념식 묵념은 정각 10시에 전국 민방위통제소에서 울리는 싸이렌에 맞추어 온 국민이 일제히 묵념을 올리게 된다.

특히 묵념시간에는 서울시 18개소(광화문로터리, 세종로사거리, 국회의사당앞 삼거리, 태평로, 삼성역사거리 등) 를 비롯하여 부산, 대구, 광주 등지의 223개 주요도로에 차량이 일시 정차, 묵념에 동참하여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전 국민 '나라사랑큰나무' 달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국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함. 태극무늬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을 표현했고,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올해 추념식에는 배우 최불암씨가 함께 하여 추모헌시 '조국을 위하여'를 낭송하고, 국군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추어 바리톤 송기창씨와 민ㆍ관ㆍ군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그 큰 뜻 영원히'를 합창한다.

이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관심을 일깨우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희생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자유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나라사랑큰나무'배지를 5명에게 달아준다.

지방추념식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251개 시․군단위로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각 지역 현충탑이나 충혼탑 등에서 열리며,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의 실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거행하게 된다.

현충일 당일에는 조기를 게양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리게 되며, 조기게양을 위해 옥외전광판, 아파트관리소, 시민단체를 통해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