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고단백·저칼로리 광어·농어 드세요"
"6월에는 고단백·저칼로리 광어·농어 드세요"
  • 전남도/김진 기자
  • 승인 2014.06.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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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어식백세’ 제철 수산물로 선정
▲ 해양수산부가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인 광어(사진 왼쪽)와 여름철 원기를 북돋아주는 농어를 6월의 제철 수산물로 선정했다.

[신아일보=전남도/김진 기자]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인 광어와 여름철 원기를 북돋아주는 농어를 6월의 제철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광어는 대표적인 해수 양식 어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전남지역 생산량은 1만2000t(1472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했다.

식감이 쫄깃하고 감칠맛에 비린내도 없어 횟감으로 많이 이용되며, 부드럽고 소화가 잘 돼 건강한 사람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류다.

특히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함량이 적어 비만을 방지하고, 맛이 담백하고 개운해 간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또한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으며 광어의 간에는 비타민 B12가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비만 예방에도 좋다.

농어는 지역에 따라 경남 통영에서는 농에, 부산에서는 까지맥이, 전남에서는 깔다구, 걸떡이로 불리며 지난해 전남지역 생산량은 1000t(118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농어는 흰살 생선으로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A와 D, 각종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기억력 회복과 치매 예방에 좋다.

어린 고기보다는 성어가 될수록 맛이 더욱 깊어지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다. 농어를 먹을 때는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으며 지리, 찜, 회 등으로 쉽게 먹을 수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매월 지정하는 이달의 수산물을 모두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 및 불법 유통 지도,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