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예보] 중부내륙·서해안 ‘황사’…미세먼지 ‘약간나쁨’
[대기예보] 중부내륙·서해안 ‘황사’…미세먼지 ‘약간나쁨’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5.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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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미세먼지·황사 오후 서해안 중심 ‘나쁨’ 단계”
오늘(26일·월)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돼 아침부터 서해안과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후 들어 점차 확대되면서 전국 미세먼지·초미세먼지·황사 농도는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나타내겠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기압골 통과 후 다소 강한 서풍계열의 기류가 형성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발원한 미세먼지·초미세먼지·황사가 유입돼 오전에는 영남을 제외한 전국의 대기질이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보일 것”이라며 “오후도 전국이 ‘약간나쁨(81~120㎍/㎥)’ 수준을 보이겠고,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는 ‘나쁨(121~200㎍/㎥)’ 단계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오존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가운데 오전에는 ‘좋음’, 오후에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은 오전에 ‘보통’ 이었다가 오후에 일사가 강해짐에 따라 ‘약간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지수 (5월 26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미세먼지(PM-10)·황사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한편 내일(27·화)도 계속해서 서풍을 타고 옅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내일 전국적으로 오존은 오전에 ‘좋음’, 오후 들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은 오전에 ‘보통’ 이었다가 오후 들어 일사가 강해져 ‘약간나쁨’ 단계가 되겠다.
 
황사·오존·자외선지수는 케이웨더 홈페이지(www.kweath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2)360-2244로 하면 된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