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쟁종식 기원…'세계청년 대행진'
부산 전쟁종식 기원…'세계청년 대행진'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5.25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기념공원 일원서 전세계 2만여 청년들 축제 한마당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전쟁 없는 지구촌을 만들고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전 세계 청년들의 대행진이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한 달 앞두고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25일 오후 3시부터 부산 남구 대연동의 유엔기념공원과 부산평화공원 일대에서 전 세계 2만 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하는 ‘2014 하늘문화 세계평화광복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지난해 5월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전 세계 130여개 국 3만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열렸던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 대회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자리한 부산에서 전 세계에 전쟁의 비극을 알리고 젊은이들을 더 이상 전쟁터로 내모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특히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국제법에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면서 세계평화광복의 실효성을 보장받는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는 10차에 걸친 세계 순방을 통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협약에 전 세계 100여명의 지도자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번 부산행사는 이만희 대표가 10번째 세계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날 이뤄지는 것으로 부산이 갖는 세계평화의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 하늘문화 세계평화광복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 대회’는 평화활동으로 주목받는 국제청년그룹들인 포르투갈-Moju, 모로코- FCC, 그리스- NAK Hellas, 카자흐스탄-National Volunteer Network(NVN), 벨라루스-Youth Organization Altero, Belarus's Student Association, 태국-Peace Revolution, 요르단-Jordan Youth Innovation 등이 대거 참가해 세계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 청년들의 염원을 나타내주고 있다.

청년들은 이날 부산평화공원 일대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대륙별 전통무용과 놀이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세계 평화를 시민들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인과 어우러지며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세계평화에 함께 나서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하늘문화 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는 이날 평화광복선언문 발표 1주년을 맞아 ▲각국 대통령이 국제법에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사인할 것과 ▲각국 청년들은 국제청년그룹에 등록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광복을 위해 활동할 것 ▲온 지구촌 가족은 너와 나 그리고 상하 구분 없이 누구나 평화의 사자가 돼 세계평화광복을 위해 함께 뛸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