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정보 다드림(林)', 원클릭으로 원하는 정보 한눈에
'산림정보 다드림(林)', 원클릭으로 원하는 정보 한눈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5.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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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6개 사례 선정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궁금한 산림정보를 원클릭으로 서비스하는 '산림정보 다드림(林)'이 산주 뿐만 아니라 예비임업인, 귀산촌 희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산림정보 다드림'을 비롯, 등산로 모바일서비스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3.0 2년차를 맞아 각 기관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이뤄낸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소속기관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 산림조합중앙회 등 산림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했으며 최종 6개 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국임업진흥원의 ‘산주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산림정보 다드림(林)’이 선정됐다.

 
산림정보 다드림은 그동안 산림청이 구축한 산림과 토양에 관한 81종의 빅데이터를 모아 ‘원클릭 산림정보 시스템’으로 개발한 사례다.

산림정보 다드림을 통해 산주는 자신의 산 지번만 입력하면 언제든지 모든 산지정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산양삼, 대추, 밤, 더덕 등 원하는 소득작물 재배 적지를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우수상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으로,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해 산불예방을 실천한 사례다.

기존의 계도·단속·처벌 등 규제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식으로 정책의 접근 방식을 국민중심으로 바꾼 예다.

그 밖에 북부지방산림청의 ‘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등 4개 사례가 장려상을 받았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공공정보 개방, 부처 간 칸막이 허물기와 민·관 협력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로, 이제 산림청도 국민중심·현장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