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김가애 기자] 궁금한 산림정보를 원클릭으로 서비스하는 '산림정보 다드림(林)'이 산주 뿐만 아니라 예비임업인, 귀산촌 희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산림정보 다드림'을 비롯, 등산로 모바일서비스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3.0 2년차를 맞아 각 기관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이뤄낸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소속기관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 산림조합중앙회 등 산림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했으며 최종 6개 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국임업진흥원의 ‘산주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산림정보 다드림(林)’이 선정됐다.
산림정보 다드림을 통해 산주는 자신의 산 지번만 입력하면 언제든지 모든 산지정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산양삼, 대추, 밤, 더덕 등 원하는 소득작물 재배 적지를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우수상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으로,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약을 통해 산불예방을 실천한 사례다.
기존의 계도·단속·처벌 등 규제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식으로 정책의 접근 방식을 국민중심으로 바꾼 예다.
그 밖에 북부지방산림청의 ‘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등 4개 사례가 장려상을 받았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공공정보 개방, 부처 간 칸막이 허물기와 민·관 협력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로, 이제 산림청도 국민중심·현장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