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심사 대상자 소생 가능성 희박
정밀심사 대상자 소생 가능성 희박
  • 전북취재본부/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5.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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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역 6·4지방선거 공천 배제시 탈당·무소속 출마 잇따를 듯

[신아일보=전북취재본부/송정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 추천위원장은 지난 3일 기초단체장 경선을 100% 공론조사로 조사업체가 전화로 모집하는 '아웃바운드' 방식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지난달 15일 개혁공천 방안을 발표하면서 큰 틀에서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범죄, 성범죄 등 5대 범죄경력자는 예외 없이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중앙당 심의위원회 1차 자격심사에서 거론된 예비후보 중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 송영선 전 진안군수, 이병학 전 부안군수 등 10명의 탈락 후보들에 대해 재심의에 착수한바 있지만, 소생할 가능성은 극소수라고 알려 졌었다.

이에 따라 송영선 진안군수는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발표했고, 임정엽 전주시장 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등 다수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가 기정사실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5차 회의에서 밀봉상태로 금고에 보관하던 기초단체장 정밀심사 및 배제 대상자를 민주계와 새정치계와의(안철수계) 합의로 개봉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자격심사위원회에는 정밀심사 대상자로 전 익산시장 이한수 예비후보, 전 군산시장문동신 예비후보, 전 남원시장 최중근 예비후보 등 3명이 포함됐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정밀심사 대상자들은 이명박 정부 초기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광우병 파동과 관련, 전북출신 전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장관이 낙마위기에 처해있을 당시 구명을 위한 서명을 했다는 이유로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으면 공천배제를 원칙으로 처리하라는 내용이었다.

중앙당은 개혁공천을 위한 살생부작성설과 절반이상이 물갈이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달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자격심사위가 당 조직 국으로부터 보고받은 비리연루 자치단체장은 6명의 이름이 올려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경우 자격심사 여부와 관련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으며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 송영선 진안군수 예비후보, 황인홍 무주군수 예비후보, 김종규 부안군수 예비후보, 홍낙표 무주군수 예비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기대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