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고아라, 캐스팅부터 이미 설렘 폭발
이승기-고아라, 캐스팅부터 이미 설렘 폭발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4.05.0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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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 7일 첫방송

[신아일보=고아라 기자] 화려하지만 그만큼 사건·사고도 많은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도시 강남. 그곳을 담당하는 강남경찰서에 신입 경찰 4인방이 모였다.

사법시험 1차에 붙었지만 고시를 접고 경찰이 된 은대구(이승기), 고졸 출신으로 일곱 번 만에 시험에 합격하고 수당에 혹해 형사과에 지원한 홍일점 어수선(고아라), 차분한 성격에 귀족적인 외모지만 비밀에 싸인 박태일(안재현), 형사가 아닌 공무원이 목적인 지국(박정민).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최고의 수사관 서판석(차승원)이 강력 3팀을 이룬다.

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 강력 3팀의 신입 경찰 4명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쓴 이정선 작가가 집필하고 ‘자이언트’, ‘돈의 화신’ 등을 만들었던 유인식 PD가 연출한다.

유 PD는 지난달 30일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초년생들의 성장기이자 형사로서 외곬의 삶을 살아온 한 남자가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가는 성장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경찰서를 배경으로 택한 건 온갖 범죄부터 삶과 죽음까지 인생의 기본적인 문제들이 일상다반사로 벌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라며 “거기서 부대끼다 보면 좀 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차승원은 베테랑 형사 서판석 역을 맡았다.

그는 “범인을 추적하고 검거하는 데는 맹수 같은 존재”라고 소개하며 “정극과 희극을 오가는 연기를 선호하는데 서판석 역할이 딱 필요충분조건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은대구 역을 맡은 이승기는 기존의 ‘반듯한 청년’ 이미지 대신 날카롭고 강인한 면모를 선보인다.

이승기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에서 힘이 느껴졌다”며 “여섯 번째 드라마인데 한 번쯤 이런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맡은 은대구는 지방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차에 합격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고시를 포기하고 경찰공무원 시험을 쳐서 경찰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한 수재다. 본명과 고향을 숨기고 강남서에 온 데에는 서 팀장과의 악연이 있다.

이승기는 “대사량이 없을 때는 정말 없고 많을 땐 어마어마한 양의 대사를 쏟아낸다”며 “대사가 없을 때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하는 데 많이 긴장하고 에너지도 많이 든다. 대본의 빈 곳을 채우려고 어느 때보다 대본을 많이 읽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일점 어수선 역의 고아라는 고졸 출신으로 6번 낙방한 끝에 일곱번 만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찰이 됐고 수당에 혹해 형사과에 지원했다.

남자 동료 사이에서 낙천적이고 솔직한 성격에 불의를 참지 못하지만 속 깊은 캐릭터인데다 극 중 고향이 마산인 것까지 더하면 성나정과 겹쳐 보일 수밖에 없다.

이에 고아라는 “욱하는 성격도 나정이와 비슷하지만 수선이 성격에 맞게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나정이와 수선이의 기본적인 성향이나 가치관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다르게 표현해야지 생각한 적은 없어요. 두 캐릭터는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수선이가 자란 환경에 집중하고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굳이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나정이가 애교가 많았지만 수선이는 빈말도 못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캐릭터라는 거죠.”

그는 “‘응사’를 통해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담은 열정이나 에너지를 많은 분이 알아주고 교감하면 여러 가지 느낄 것들이 더 많아진다는 걸 알았다”며 “작품에 임하는 마음은 똑같다. 이번 작품에서도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와 사람 사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이 교감하고 나눴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기대를 밝혔다.

많은 영화에서 차승원과 호흡을 맞춰 온 성지루가 서판석 팀장을 따르는 반장 이응도 역을 맡아 문제를 중재하고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줄 예정이다. 오윤아는 서판석의 전 부인으로 강남서 실종팀장이자 프로파일러 김사경으로 출연한다.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오는 7일 첫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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