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지구 도로용지 산업용지로 변경
포승지구 도로용지 산업용지로 변경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4.04.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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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자동차 수출 경쟁력 확보 기대

[신아일보=안산/문인호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29일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도로용지(중로 1-24호선)를 산업용지로 바꾸는 내용의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수출을 위한 선적을 위해 필요한 임시운행허가를 받기 위한 비용을 더 이상 부담하지 않게 돼 매년 약 40억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10여년간 선적을 위한 과정중 단지내 20미터 도로를 건너기 위해 20km나 떨어진 평택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수출차량의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선적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매일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임시운행허가증 탈·부착 등을 위해 4시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해야 했고, 이로 인한 선적지연에 따라 연간 38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또한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기위해 차량 1대당 600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등 연간 2억의 추가비용도 지불해야 했다.

산단공은 이러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승단지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입주기업체 동의서 징구, 경영자협의회 등과 협의해 해당기관에 건의, 기업애로해결 간담회 개최, 국회의원 및 시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난해 10월 31일 경기도(김문수 도지사), 평택시(김선기 시장)와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도변경을 통해 발생하는 용지 매각차익(57억원)은 앞으로 포승단지 기반시설 확충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건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전국 5만여 입주기업의 규제완화를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기업애로센터를 전국 8개 지역본부와 18개 지사에 설치해 기업애로 과제 2,877건을 발굴해 2,714건(94.3%)을 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