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애도" 나비축제 취소
"세월호 참사 애도" 나비축제 취소
  • 함평/김진 기자
  • 승인 2014.04.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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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엑스포공원은 내달 말까지 정상 운영

[신아일보=함평/김진 기자] 전남 함평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진행 축제추진위원장은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평나비대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던 오당 안동숙 전국미술대회와 어린이날 행사 등도 모두 취소됐다.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은 모두 취소된 대신, 함평엑스포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나비생태관, 자연생태관, 다육식물관 등 기존 시설을 이용한 관람은 5월말까지 유료로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올해 함평나비대축제는 5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