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신창리 개심사 왕벚꽃 '만개'
서산 신창리 개심사 왕벚꽃 '만개'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4.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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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이상 고온현상으로 1주일 일찍 펴
▲ 왕벚꽃이 만개한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서산 개심사 왕벚꽃이 초파일을 앞두고 최근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다.

22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면 신창리 개심사 20여 그루의 왕벚꽃나무가 만개했다.

개심사 왕벚꽃은 다른 지역보다 열흘 정도 늦어 이달 말에서 5월초에 만개한다.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1주일 이상 일찍 꽃이 폈다.

개심사 왕벚꽃은 꽃잎이 겹으로 돼 일반 벚꽃을 여러 송이 묶은 것처럼 복스럽게 생겼다. 백색과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색을 띄고 있다.

개심사에는 겹벚꽃 말고도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연한 연두빛의 청벚꽃도 활짝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