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진도군 방문 '현장소통'
이동필 장관, 진도군 방문 '현장소통'
  • 전남취재본부
  • 승인 2014.04.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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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민 정착촌 안농마을 리모델링 현장 점검

내실 있는 현장소통으로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대안을 찾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지난 12일 보배섬 진도군을 찾았다.

이 장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열악한 농촌지역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도군 군내면 안농지구 농촌마을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동필 장관은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마을 공터에 김영록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전남도·진도군 관계자들과 함께 철쭉, 후리지아 등 꽃 1,000여주를 식재했다.

진도군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는 안농마을 리모델링 시범 사업은 6·25 전쟁 중 황해도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이 집단 이주하면서 조성된 마을이다.

농식품부와 진도군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지난 1월 기공식을 개최하고 ▲마을기반 정비 ▲주택 에너지 효율화 ▲공동생활 홈 및 마을회관 신축 ▲주택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필 장관은 "이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완료되면 그동안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 아니라 국도변 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동진 군수는 이날 이동필 장관에게 2-3년 주기로 산지폐기가 반복되고 있는 진도 겨울 대파 가격 폭락 방지를 위한 가공시설 등 항구적인 대파 수급 안정과 함께 적은 강우에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진도읍 소포 배수갑문 추가 설치 및 상습 가뭄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장 5개소 설치, 2015년 진도읍 소재지 주거환경개선 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한편 이동필 장관은 안농마을 방문에 앞서 군내면 소재 진도홍주 생산 업체인 대대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애란)을 방문, 전통주 생산공장과 생산제품을 둘러보고 "전통주의 생산 및 수출 확대 등 판로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