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돕기 우리가 나서요"
"농촌 일손돕기 우리가 나서요"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4.04.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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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공무원,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신아일보=양구/김진구 기자] 강원도 양구군청 재정운영과, 경제관광과 직원들이 지난 11일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재정운영과는 양구읍 도사리, 경제관광과는 동면 후곡리 농가의 못자리 치기와 일손이 부족해 하기 힘들었던 각종 영농 작업을 도왔다.

고령화 돼가는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고령농가 및 영세농가를 선정해 못자리 일손 돕기에 소매를 걷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10일 동면사무소(동면장 김수용)의 전 직원도 매년 개최하는 직무연찬회를 동면지역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

농가들은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며 "군을 생각하는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덕분에 힘든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고령농가 어르신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좀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며 "뜻을 모아 정기적으로 고령농가 및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군청 각 실·과·소, 읍·면은 4~5월 농가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