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노벨상은 영천에서"
"대한민국 최초 노벨상은 영천에서"
  • 김상현·장병욱 기자
  • 승인 2014.04.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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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硏-영천교육청 과학교육 서포터즈 협약
▲ 지난 8일 오전 11시 보건환경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보건환경연구원-영천교육지원청 과학교육 서포터즈'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아일보=김상현·장병욱 기자] 경북도는 지난 8일 오전 11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병찬) 세미나실에서 이규호 영천교육장과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보건환경연구원-영천교육지원청 과학교육 서포터즈'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내용은 지역주민, 연구원, 영천교육청의 민·학·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견학', '실험실습', '과학경진 대회 출전 지원', '진로지도 등의 멘토링'과 '대학진학 관련 이력관리' 및 '연구원의 교육 분야 재능 기부기관 등록'등이 주요내용이다

'업무협약'의미는 도 내 중·소 도시지역의 경우 초등학생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중·고등학생의 심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이나 사설학원이 없어 지역 학생들의 과학체험, 진로지도, 과학 분야 이력관리 등이 대도시의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따라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60여명의 박사급인력 및 16명의 자문단교수를 활용해 전국 최초 학부모, 교육청, 초·중·고등학교가 연계된 '민·관·학 공동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향후 계획은 4월 중 지역주민, 학생, 과학교사,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민·관·학 과학교육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 후 연구원 견학, 대학견학 지원, 연구·조사사업 수행 시 학생들의 참여 유도 등을 할 계획이며, 특히 과학경진대회 출품 지원, 현장방문 진로지도 교육, 진로지도 1:1 멘토링 및 과학콘서트 개최 지원 등으로 '지역 문화형 과학교육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 교육계 및 연구원의 공동노력으로 특정 기관에서만 수행하기 불가능한 일들을 '기관 간 벽허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전문분야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봉사하는 기관으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