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선정
고흥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선정
  • 고흥/국중선 기자
  • 승인 2014.04.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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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선정… 광주·전남서 유일

[신아일보=고흥/국중선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 사업’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aT에서 사업 공모 시 고흥군이 청정지역이라는 이점과 각종 농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점 등 타 지역과의 차별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선정된 전국 15개 기관·단체 중에서 광주·전남권에서는 고흥군이 유일하게 선정됐고, 총사업비 10억원 중 고흥군은 99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영세농·고령농 등 경쟁력이 낮은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고 다양한 농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 하는 것을 목적으로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5월부터 동강면 소재 만남의 광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만남의 광장 부지는 넓은 주차시설과 식당, 매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고흥IC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장터운영은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농수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량 리콜제 및 최저가격 보상제를 실시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도시 직판장 운영 등 대규모 시장을 겨냥하는 판촉 활동의 틈새를 이용해 이와 같은 쌈지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