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대회 유치
경주,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대회 유치
  • 경주/천명복 기자
  • 승인 2014.04.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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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배 개최 업무협약…내년부터 4년간 총 6회

[신아일보=경주/천명복 기자] 경북 경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했다.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한국야구위원회(이하'KBO')·대한야구협회(이하'KBA')는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야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KBO 양해영 사무총장, KBA 김종업 부회장이 대표로 서명 했다.

국내 최대의 유소년 야구대회의 경주유치를 축하하기 위해 정석호 시의회의장, 서호대 문화행정위원장, 경주시체육회 김원표 상임부회장, 경주시야구협회 이동은 회장을 비롯한 경주시야구협회 회원 및 경주시 숙박·외식업 협회 대표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체결로 경주시는 주 대회인 2015년~2016년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015년~2016년 KBO 총재배 전국여자 야구대회, 2017년~2018년 KBO 총재배 전국중학/리틀주니어 야구대회 등 4년간 총 6회의 전국규모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시는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개최로 대회기간 동안 44,000여명(연인원)의 선수단과 69,000여명(연인원)의 학부모, 응원단, 협회관계자 등 약 11만 명이 경주를 방문, 약 159억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대회 개최 전 2주간 토, 일요일 4일간 개최되는 여자야구대회와 본 대회 개최 후 이어서 2년간 매년 120개 팀이 출전하는 KBO 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 개최까지 고려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대회가 매년 8월초 ~ 8월 중순까지 12일 동안, 26만 명의 방문객 유입과 32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고 있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와 자연스럽게 연계된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스포츠·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본대회의 경주유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야구장 조성, 초등학교 야구팀 창단 등 준비를 차질 없이 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대회 유치 등 체육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