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히로뽕 등 마약류 사용 유행
북한에서 히로뽕 등 마약류 사용 유행
  • 주영준 기자
  • 승인 2014.03.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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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 접경지대에서 '붐'
▲ 야생대마와 히로뽕 투약용 주사기.

[신아일보=주영준 기자] 북한에서 최근 히로뽕(필로폰) 등 마약류 사용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가 이달초 발간한 '2014 국제마약통제전략(INCRS)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 접경지대에서  마약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약은 히로뽕으로 젊은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며 코로 흡입하는 방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이번 조사내용은 주로 탈북자나 여행객 등의 증언을 통해 입수됐으며  양귀비 재배는 최근 급격히 줄었거나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다.

양귀비는 마약의 원료로 지난 2000년대 초까지 주로 북한에서 외화벌이용으로 재배돼 왔다.

INCRS 보고서는 마약 생산 및 거래, 자금세탁, 금융범죄 등과 관련한 국가별 사례를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올해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