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 개최
'제15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 개최
  • 양평/문명기 기자
  • 승인 2014.03.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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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고로쇠물 마시기 등 행사 '다채'
▲ '제15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열린다.

[신아일보=양평/문명기 기자] 경기도 양평군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신비의 약수 고로쇠 계절을 맞아 '제15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열린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고로쇠 축제는 뼈에 이롭다 해 골리수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을 맘껏 시식할 수 있는 자리로,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가득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봄나들이 축제이다.

15일 첫 행사의 시작은 9시부터 단월레포츠공원에서 고로쇠 퍼레이드로 출발한다. 특히 11시부터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15m)를 만들어 행사 참여자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비보이, 힙합, 팝핀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16일은 동아리공연, 전통 줄타기 공연, 고로쇠물 마시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을 펼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로 진행하고, 고로쇠 음악회에는 이종환, 이상우, 수와진 등 유명 초대가수의 무대를 꾸민다.

부대행사로는 소원지달기, 사랑의 우체통, 송어잡기, 고로쇠수액 채취 체험, 찐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이틀간 제3회 양평단월고로쇠배 탁구대회도 개최되며, 축제장 인근 해발 468미터의 괘일산 등산대회를 통해 먹고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인다.

김연호 단월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 "청정단월에서 고로쇠로 건강도 챙기고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충전해 갈 수 있는 축제를 온 면민이 합심해 준비했으며, 많은 관광객들과 양평군민들이 방문해 다 같이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